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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아입니다.

저는 10년 넘게 패션업계에서 일해 온 디자이너입니다. 옷부터 신발, 가방까지 다양한 제품을 디자인하며 소재를 고르고, 형태를 고민하고, 하나의 제품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함께해 왔습니다.

'마리아의 옷장'은 옷에 담긴 이야기를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저는 모든 옷에는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입는 니트 한 벌에도 오랜 시간 이어져 온 기술이 있고, 매일 신는 운동화에도 시대에 따라 달라진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 담겨 있습니다. 오래된 코트의 모양에는 그 시대의 문화가 남아 있고, 작은 단추 하나에도 누군가의 고민과 선택이 숨어 있습니다.

옷은 단순히 몸을 감싸는 물건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시간, 기술과 취향이 쌓여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알고 나면 늘 입던 옷도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왜 이런 모양이 되었는지, 어떤 소재로 만들어졌는지, 사람들은 언제부터 이런 옷을 입기 시작했는지 궁금해집니다.

이곳에서는 캐시미어와 울 같은 소재부터 신발과 코트의 역사, 옷을 오래 입기 위한 관리법, 매 시즌 새롭게 등장하는 트렌드까지, 디자이너로 일하며 보고 배우고 경험한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보려고 합니다.

블로그에 등장하는 크레용 그림은 모두 제가 직접 그린 그림입니다. 글과 그림을 통해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패션 이야기를 더 친근하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좋은 옷을 알아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저는 옷에 담긴 이야기를 알아가는 즐거움도 그만큼 크다고 생각합니다.

오래된 옷에서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익숙한 소재에서 뜻밖의 이야기를 만나는 곳.

옷장 문을 열 때마다 조금 더 즐거워질 수 있도록, 마리아의 옷장에서 옷에 담긴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 보겠습니다.

문의: leesuup08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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